이 세계에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
어떤 초월적인 '계율'
'신의 손'이 존재하는 것일까?
적어도 인간은
예전에 말 했을 텐데
나에게서 떠나려면
예전처럼 검으로
그럼 안녕
[검풍전기, 베르세르크]
[검풍전기, 베르세르크]
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이 길!
미래를 향해 전진하자
어떤 평가를 받는 지는
어떠한 시련이 닥쳐도
난! 난 이겨낼 수 있지
너의 꿈이 뭔지
왜 그렇게 겁을 먹는지
어서 나에게 말해 주오
더 이상 겁먹지 말라
[불꽃]
혈기 왕성하군
이번 대회에는
나으리, 저쪽에서는
그래?
용병 발렌시아
폭살왕 이라는 별명으로
백 년 전쟁에서는 미들랜드 병사
그럼 두말할 필요 없이
왠 놈이지?
이놈 무슨 짓이냐?
뻔하잖아
뭐라고?
그리 딱딱한 소리 말라고, 축제니까 말이야
자네, 꽤나 셀 거 같은데
어때?
나으리
좋다, 허락하겠다
결승전의 여흥으로 괜찮겠지
말을 알아듣는군
아무리 여흥이라고 해도
봐주지 않겠다!
그렇게 나와야지
자세를 취해라
난 언제든지 상관없어
말도 안돼!
졌다
저 사내가 이겼다
훌륭하다, 훌륭해
어떤가, 자네
물론 돈은 듬뿍 주겠다
안됐지만 지금 그럴 생각 없소
나으리
아깝군, 저 정도의
가츠
가츠! 잘 왔어요
에리카, 걱정 했어요
하지만, 역시
가츠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했거든
미안하지만 또, 부탁해
정말, 일주일이나 멍청히 지내더니
이번에는 느닷없이
과연, 오늘 상대는
검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
자신의 의지마저 자유롭게 할 수 없다
넌 내 거라고
나를 치고 가라
사람은 누구나 늙는 법
당당히 받아들여라
선택을 믿어야지
내 손에 달렸네
초심을 유지해야 하는 법
내게 말해 주오
알 수가 없네
아직 늦지 않았으니
힘센 자들이 많이 왔군
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됩니다
130명을 해치웠다는 강자입니다
우승은 발렌시아란 자가 하겠군
끼어들기지
저 녀석 상대는 나다
나랑 한판 붙어보지 않겠나?
승부는 승부다
자세를 취하지 않겠다는 거냐?
내 밑에 들어올 생각은 없나?
인재를 놀게 하는 건
아침에 일어났더니 가츠가 없어서
고드 할아버지 말 그대로 였어
내 솜씨를 시험하려는 군
꽤 강했었나 보군